▲ 다함께돌봄센터 4호점이 회천한양수자인 다함께돌봄센터로 명칭이 변경됐다./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가 다함께돌봄센터 3·4호점 명칭을 바꿨다.

1·2호점과 달리 행정동이 포함돼 있지 않아 위치 파악이 어려워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어서다.

시는 지난 2020년 6월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을 시작으로 지난 2월 4호점을 개소해 현재 총 4곳을 운영하고 있다.

1·2호점은 회천3동과 회천2동에 있다. 명칭에 행정동이 포함돼 있어 위치 파악이 쉬워 이용자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그러나 삼숭로58번길 108-47 3호점과 회천한양수자인아파트 1703호에 있는 4호점은 행정동이 빠져 정확한 위치 파악이 어려웠다.

이러다 보니 이용자들은 지역 위치를 알 수 없어 불편을 겪었다. 이에 따른 민원도 계속해서 접수됐다.

상황이 이러자 시는 위탁기관과 명칭 변경을 논의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역명을 넣기로 결정했다.

3호점은 삼숭 다함께돌봄센터로, 4호점은 회천한양수자인 다함께돌봄센터로 변경했다. 지난 11일 명칭 변경 절차도 끝냈다.

시 관계자는 “돌봄이 필요한 아동과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명칭을 바꿨다”면서 “변경된 명칭과 위치를 적극 홍보해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맞벌이 가정 등 부모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곳이다.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만6∼12세 초등학생이 이용할 수 있다. 맞벌이, 한부모, 다자녀 가정이 우선 대상이다.

이곳에선 일시적·상시적 돌봄과 일상적 생활지도, 숙제지도, 프로그램 활동, 급·간식 지원 등 돌봄서비스가 제공된다. 교육·체험 등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평일 주 5일에 하루 8시간 운영한다. 학기 중엔 오후 1∼7시까지, 방학 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