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예총·문화재단 문화 초대석
화성행궁서 15·21·22일 선봬
사진 투어 등 다양한 공연 가득
▲ 지난 8일 오후 12시 수원팔달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 수원특례시 국악협회 공연 모습 /사진제공=수원예총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경기도연합회 수원지회(이하 수원예총)와 수원문화재단은 8일 시작으로 15일과 21일, 22일 화성행궁 일원에서 '2023 문화초대석'을 선보인다.

지난 8일 낮 12시 수원팔달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수원특례시국악협회 공연 '도시에서 전통이 공존하는 방법'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통과 시민이 어우러진 한바탕 멋진 놀이판을 만들어 내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15일 낮 12시부터는 수원특례시 사진작가협회가 수원팔달문화센터 공연장과 화성행궁 광장 일대를 돌며 '시민과 함께하는 사진투어'를 진행한다.

수원시민을 위한 인문학 강의로, 사진과 미술의 역사를 알아보고 사진과 미술의 관계를 통해 사진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 수원미디어센터에서 준비한 디지털카메라를 이용해 섬세하고 느낌있는 사진 찍기 요령도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21일 낮 12시부터는 행궁동 '수원문학인의 집'과 주변 행리단길에서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소통의 시간을 운영한다.

행사에서는 수원시민의 문화적 정서를 극대화하고 나아가 시적 정서를 향유하기 위해 수원 문인들이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다양성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수원의 가장 힙한 곳 '행리단길'에서 수원시민들이 우리 문학의 멋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22일 오후 2시 창룡문에서는 수원특례시무용협회의 '두근두근 강강술래' 공연이 진행된다.

'플래시몹'이라는 공연 방식을 선택한 '두근두근 강강술래'는 관광지에서 '짧고! 즐겁게! 우리!'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공연이 될 예정이다.

수원예총 행사 담당자는 “'수원, 시민, 예술문화' 세 단어가 모두 어우러져 '우리의 수원'이라는 하나의 공감대를 형성할 기회가 될 2023 문화 초대석에 수원시민과 관광객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를 주관·주최하는 수원예총(031-257-2655)과 수원문화재단(031-290-3583)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