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김포시갑)이 11일 아라마리나(김포시 고촌읍 전호리)에서 ‘아라마리나 활성화 방안 마련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김주영 국회의원을 죄장으로 정우철 인하공업전문대학 해양레저센터장의 주제 발제와 조인환 김포시 요트협회 회장, 김정경 한국수자원공사 아라뱃길지사장, 김충환 경기도 해양수산과 전문위원, 김정민 환경부 수자원관리과 사무관, 김상국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관광과 사무관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정우철 센터장은 주제 발제를 통해 아라마리나 지역 특색을 반영한 현실적인 활성화 방안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어 정 센터장은 수도권 시민의 휴식처로서의 발전과 환경문제 및 각종 규제 재점검, 소형보트 육상계류시설 확충 및 쇼핑몰과의 연계 강화 등을 제안했다.

토론에서 김정경 한국수자원공사 아라뱃길지사장은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양레저 인력 양성과 유휴부지를 활용한 즐길 거리 조성 필요성을 역설했다.

경기도 해양수산과 김충환 전문위원은 수상·수중레저 등을 모두 포괄할 수 있는 기본법 제정 필요성과 해양레저 교육관련기관 등 공공기관 유치도 침체된 아라마리나 활성화 방안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정부 측에서 토론자로 참석한 환경부 수자원관리과 김정민 사무관과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관광과 김상국 사무관은 해양레저장비 대여·구매·수리 등 모든 레저요소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계부처도 함께 머리를 맞대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접근성 개선과 요트 체험·교육 시설 도입, 낚시 등 다른 활동과의 연계 방안 마련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김주영 의원은 "“아라마리나는 지리적으로나 환경적으로나 해양레저관광거점으로 거듭날 잠재력이 높은데도 많은 규제로 인해 제약이 있다”며 “중첩된 규제를 해제하고 전호산·백마도와 연계한 관광벨트로 김포 아라마리나를 서울·김포·인천, 나아가 한국·중국·일본의 국제적 해양관광 랜드마크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5월 대표발의한 '해양레저특구 지정 및 운영 등에 관한 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돼 아라마리나가 단순한 지역휴양지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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