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진섭 김포시 부시장과 대광위, 국토교통연구원 관계자들이 고촌IC 현장을 방문해 개선 사항 등을 놓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김포시청

김포지역의 대표적인 상습 차량정체 구간인 서울시계 구간인 고천IC(고촌읍 전호리) 주변 도로의 선형을 비롯한 교통 시스템이 개선된다.

시는 지난 1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제출한 교통결절점에 고촌 IC주변 지역이 선정돼 현재 개선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광위는 소규모 공사 및 신호체계 개선 등을 통한 수도권 지역 도로의 혼잡도 완화를 위해 각 지역으로부터 교통결절점을 제출받아 해소방안 마련을 위한 '교통결절점 혼잡사례 조사 연구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서울과 김포시를 연결하는 국도 48호선에 있는 고촌IC 구간은 김포에서 서울 방면으로 개화역 방면 분리 후 합류되는 기형적인 도로 구조와 엇갈림 현상으로 출근 시간 상습 차량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벌말로에서 김포대로로 진출 후, 올림픽대로 방향으로 무리한 차선변경 및 끼어들기 차량들로 인해 엇갈림 현상이 가중돼 차량정체뿐만 아니라 사고위험 우려까지 높아 개선대책 마련이 시급한 구간으로 손꼽혀 왔다.

이에 따라 지난 6일 대광위 광역교통도로과와 용역 수행기관인 국토연구원 관계자가 현장을 방문해 엄진섭 김포시청 부시장과 함께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엄진섭 부시장은 “고촌IC는 서울 방향의 주요 교통결절점으로서 엇갈림 현상으로 인한 교통 문제를 해결한다면 출근 시간 차량정체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