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안산시 상록구 일동 안산대학교 총장실에서 열린 재경순천중고 총동창회 베스트 순고인 시상식에서 최재윤(왼쪽) 총동창회장이 윤동열 총장에서 상패와 상장을 전달하고 있다.

재경 순천중·순천고 총동창회는 2023년 베스트 순고인으로 안산대학교 윤동열 총장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순천중 순천고 졸업생으로 구성된 재경 순천중·고 총동창회는 약 3만 5000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2016년 1월 처음 시작돼 50여 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베스트 순고인 어워드는 코로나로 인해 멈췄던 대면 시상식을 개최했다. 31일 안산시 상록구 일동 안산대학교 총장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최재윤 총동창회장과 박채기 사무총장, 재안산 순중고 허재황 회장, 허규철 동문, 이성진 동문, 주종희 동문, 김대현 동문, 김정운 동문 등 10여 명이 참석해 윤 총장의 수상을 축하했다.

▲ 31일 재경 순천중고 총동문회는 베스트 순고인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하고 윤동열(오른쪽 다섯째) 안산대 총장에게 상패와 꽃다발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총동창회는 윤 총장의 수상과 관련해 “31회 졸업생 윤동열 총장은 뜨거운 사랑을 바탕으로 대학 현장에서 교육을 실천하는 동문”이라며 “뜨거운 열정을 바탕으로 교육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총동창회는 “윤 총장은 선후배의 신망이 두터우며 순천중고의 명예를 높이는 데 기여했음은 물론이고 교육분야 후배들에게 도전 정신을 고양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베스트 순고인 어워드를 드린다”고 밝혔다.

수상과 관련해 안산대 윤동열 총장은 “명문 순천중·고에서 쟁쟁한 선후배들이 많은데 부족한 제가 받은 것에 대해 커다란 기쁨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번 수상을 통해 받은 사랑을 앞으로 특히 교육분야에서 순천중고 후배들에게 본이 되도록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경 순천중·고 총동창회 베스트 순고인 어워드 주요 수상자로는 김회재 국회의원(고30회), 김형석 통일부 차관(고33회), 김태년 국회의원(고32회), 김종삼 해군 준장(고32회), 서승원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사장(36회), 백수회 변호사(고41회), 이창곤 서울아나파한방병원장(고33회), 김재철 중부지방국세청장(고32회), 김현모 문화재청장(고29회) 등 47명이다.

/글·사진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