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남양주 왕숙지구 가장 큰 규모...직·주 균형 중요"
원 "남양주시 의견 깊이 공감...LH와 함께 충분히 검토"
▲주광덕(오른쪽) 남양주시장이 지난 30일 국회에서 원희룡 국토부장관을 만나 남양주시가 추진중인 3기 신도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국토교통부에 3기 신도시 주요 현안을 빨리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남양주시는 31일 주 시장이 전날(30일) 오후 국회에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만나 3기 신도시의 주요 현안에 대해 신속히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건의한 대표적 현안은 남양주시가 현재 3기 신도시 사업으로 추진중인 ′왕숙 공공주택지구의 자족 기능 확보를 위한 도시첨단산업단지의 최적 위치 선정′이다.

또 수석대교의 조속한 착공, GTX-D 노선 와부 지역 연결 및 미금로 확장을 반영한 다산지금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변경 승인 등도 3기 신도시 주요 현안 사업이다.

주 시장은 "남양주 왕숙지구는 3기 신도시 사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다"며 "일자리 확보에 성패가 달려있는 만큼, 주거와 도시첨단산업단지가 함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직·주(職·住) 균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원희룡 장관은 "′직·주 균형’, 수석대교 착공 등 광역교통대책에 대한 남양주시의 의견에 깊이 공감하며,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충분히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주 시장은 지난해 9월 원 장관을 초청해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던 다산지금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 승인과 수석대교의 조속한 착공 사업에 대해 이번에 다시 요청했다.

/남양주=김규식 기자 kg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