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1년 만에 관람객 1만9000명 돌파
▲ 경기마루./사진제공=경기도의회
▲ 경기마루./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가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설립한 최첨단 복합문화공간 '경기마루'의 누적 관람객 수가 개관 1년 만에 1만9000명을 돌파했다. 인공지능(AI), 정보통신(ICT), 증강현실(AR) 등의 다양한 기술을 도입한 기획전시관, 본회의 체험관, 전문도서관 등으로 꾸며져 있다.

30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3월31일 문을 연 경기마루에 이달 24일까지 1만9331명이 방문했다. 도내 청소년 358명도 13회에 걸쳐 경기마루를 찾았다.

외국인 방문객도 있다. 캄보디아 경제발전 정책자문사업(KSP) 사절단, 베트남 하남성 대표단, 미국 미시간 경제개발공사, 세계개발교육네트워크(GDLN) 등이 이곳을 둘러봤다. 올해에는 중국 웨이팡시 공무원, 케냐 바링고주 정부 대표단, 대만 국제청년회의소 등이 관람했다.

도의회는 지난해에 이어 '도민의 삶에 깃들다'라는 주제로 1956년 개청 이후 67년에 걸쳐 축적된 의정성과 40선을 전시하며 홍보를 지속할 계획이다.

관람객들은 ▲소통·자치분권 ▲한반도 평화와 화합 ▲재난과 감염병 ▲아동청소년 인권·교육 ▲민생안정과 보편적 복지 ▲신도시개발과 경제, 미래 경기도 준비 등 세부 주제별로 분류된 6개의 테마룸에서 관련 조례, 위원회 활동 등의 구체적 의정성과를 살펴볼 수 있다.

염종현 의장은 “의회의 활동과 성과를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야심 차게 출발한 경기마루가 개관 1년 만에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며 “꼭 필요한 전시내용을 알차게 구성해 항상 재미있고, 새로운 경기마루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마루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의회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견학·관람을 희망하는 단체는 경기도의회 홈페이지(www.ggc.go.kr) 또는 전화(8008-7086)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도민참여>견학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