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향, 내달 14일 아트센터 무대
지휘 이병욱·소프라노 황수미 협연
아르보 패르트·알반 베르크 곡 등 선봬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제411회 정기연주회 '거장의 숨결 III : 봄 위에서 노래함'을 오는 4월14일 오후 7시30분 송도국제도시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거장의 숨결'은 전세계를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현재와 미래 거장들의 음악세계를 탐미하는 연주회이다.

▲ 이병욱 상임지휘자
▲ 이병욱 상임지휘자

이번 공연은 인천시향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병욱의 지휘로 작곡가 아르보 패르트, 알반 베르크, 아론 코플랜드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첫 곡은 작곡가 아르보 패르트의 '프라트레스'로 시작된다.

인천시향은 “패르트만의 독특한 작곡양식인 틴틴나불리(종의 울림) 스타일로 작곡된 이 곡은 여섯 마디의 주제가 계속 반복되어 종교적이고 영성적인 감정을 불러일으켜 신비롭고 다양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소프라노 황수미
▲ 소프라노 황수미

이어 알반 베르크의 '일곱 개의 초기 가곡'은 2014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 우승자 소프라노 황수미가 협연한다. 후반부에는 미국의 작곡가 아론 코플랜드 대표작 '보통 사람을 위한 팡파레'와 '애팔래치아의 봄'가 연주된다.

'보통 사람을 위한 팡파레'는 1, 2차 세계대전으로 고통을 겪은 장병들을 기리기 위해 작곡됐고, 마지막 곡 '애팔래치아의 봄'은 코플랜드에게 퓰리처상을 선사한 작품이다.

'거장의 숨결 III : 봄 위에서 노래함'은 전석 1만원으로, 아트센터인천(http://www.aci.or.kr), 엔티켓(http://www.enticket.com) 및 인터파크 티켓(http://ticket.interpark.com)에서 예약할 수 있다. 8세 이상 관람, 문의 인천시립교향악단 032-420-2781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