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조성협력 업무협약 체결
평택시 대회의실에서 정장선 평택시장과 김종욱 경동나비엔 대표이사, 하태형 미코파워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도시 조성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평택시
▲ 평택시 대회의실에서 정장선 평택시장과 김종욱 경동나비엔 대표이사, 하태형 미코파워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도시 조성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평택시

 

평택시가 에너지 분야의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손잡고 수소도시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정장선 평택시장과 김종욱 경동나비엔 대표이사, 하태형 미코파워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도시 조성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차세대 수소연료전지(SOFC) 기술을 보유한 미코파워와 온수를 활용한 청정냉방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경동나비엔은 수소도시와 제로에너지 건축물에 적용하는 신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해당 기술은 전기와 온수 생산 효율이 높은 수소연료전지(SOFC)를 통해 수소도시와 제로에너지 건축물의 경제성을 높이고 연료전지에서 발생한 온수를 난방용도 뿐 아니라 여름철에도 온수를 활용한 냉방(에어컨, 제습)과 환기(열회수 환기, 청정)를 가동하게 하는 기술이다.

시는 공공 건축물과 수소도시에 해당기술을 시범 적용한 후 민간 건축물 적용 등 기업의 사업 확장을 위한 정책 지원을 맡는다.

정장선 시장은 “세계적 기술을 가진 기업과 협력해 수소도시 사업을 선도하고 제로에너지 건축물 확산과 미래 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코파워는 브레인시티에 수소연료전지 양산라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경동나비엔은 서탄산업단지에 청정냉방시스템 등 관련 사업장을 확장하고 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