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이 경기도내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어려운 지역경제를 극복하기 위해 고객자문위원 위촉식을 가졌다./제공=경기신보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과 경기도내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어려운 지역경제를 극복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29일 경기신보는 경기도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및 현장 자문을 위한 고객자문위원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고객자문위원회는 경기신보의 고객인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상호협력 및 소통 강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시석중 이사장의 도민중심·현장중심의 열린 경영 행보의 일환이기도 하다. 시 이사장은 지난 1월 취임 후부터 도내 31개 시장·군수와 면담을 통해 지역경제 현안을 두루 살피며 소통한 바 있다.

경기신보 주요정책에 대한 고객 제언을 청취, 수렴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는 게 고객자문위원회의 역할이다.

고객자문위원회는 시석중 이사장이 위원장을 맡고,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경기신보 26개 영업점에서 자문위원 위촉을 위해 다수의 업체와 전문가 등을 발굴해 다양한 업종·규모, 경력, 전문성 등을 보유한 자문위원이 선정됐다. 자문위원은 경기도 전역에서 제조업, 도소매업, 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 대표 3명과 소상공인 7명, 소상공인 정책지원 분야의 전문가 1명이다.

이날 위촉식과 경기신보 업무안내 후 이어진 정책제안 시간에는 자문위원들이 직접 준비한 정책제안과 지역경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활발히 오갔다. 자문위원들은 디지털취약계층도 경기신보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대면·비대면 보증지원 채널이 강화돼야 한다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하는 한마음, 한뜻으로 경기신보의 고객자문위원회라는 첫 걸음에 동참해주신 자문위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기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표라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자문에 힘써주시기를 당부드린다. 경기신보 또한 도민의 소중한 의견들을 적극 수렴해 살아숨쉬는 정책지원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