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지속가능 성장 등 관심”…주차난 관련 조례 만들 계획
“부평구 재개발 사업 마무리 후 공원·복지관 등 조성해가야”

 

▲ 나상길 제9대 인천시의회 전반기 산업경제위원회 부위원장. /사진제공=인천시의회

“민생 골든타임을 지켜 민생경제를 살리고 시민의 삶을 지키겠습니다.”

나상길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은 최근 인천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서민을 살리는 정책으로 민생 고통을 덜겠다고 강조했다.

2014년 부평구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한 그는 지난해 시의회 입성해 산업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그는 “소상공인 정책 지원과 산업환경 확충, 인천사랑상품권 안정적 발행·운영, 중소기업의 지속가능 성장, 청년을 위한 좋은 일자리 확대 등에 관심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구 또한 섬세하게 살피는 모습이다. 그의 지역구인 부평구에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활발히 이뤄지는데 여기에 자연·문화·복지 인프라를 더해 '회색 도시'를 탈피, 품격 갖춘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재개발 사업이 마무리되면 인프라 구축으로 인구도 충분히 유입될 것”이라며 “공원과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시설, 청년이 꿈을 키우는 공간, 사회·노인복지관 등을 조성해가야 한다”고 말했다.

캠프마켓과 1113 공병단, 3보급단 등 군부대 이전·개발 사업에 대해선 주민 의견 수렴과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속히 제3보급단과 1113 공병단 부지 활용 계획이 세워지고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지도·감독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의 고질적 문제인 주차난에 대한 고민은 관련 조례 제·개정 구상으로 발전했다.

그는 “청천동 부평수도사업소 토지 약 475평 면적에 청소년 문화센터를 건립하고 지하엔 주차공간을 만들면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시와 산하기관 소유 토지, 유휴공간·시설을 단순 매각하지 않고 시민 생활환경 개선에 우선 사용하도록 관련 조례를 검토, 개정 혹은 발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현장'과 '공감'을 강조하며 더 많이 알고 경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을 늘 새긴다”며 “시민의 어려운 일을 듣고 공감하며 제 일처럼 해결해가겠다”고 말했다.

/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