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진대학교 전경./인천일보 DB

대진대학교가 ‘국토교통 DNA 플러스 융합기술대학원’ 사업에 선정돼 66억2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이 사업은 국토교통 산업의 디지털·융합을 통해 미래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게 핵심이다.

여기에다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 DNA 기술을 접목한 융합교육과정을 통해 혁신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앞서 지난 2022년에는 아주대(도로교통), 인천대(물류), 항공대(항공) 등이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대진대(스마트시티)와 경복대(안전)가 최종 선정됐다.

대진대는 지역 특성에 맞춰 도농복합, 자연환경과의 공생, 군사지역을 배경으로 한 ‘북부형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응모했다.

공모 사업에 선정된 대진대는 오는 2027년까지 정부지원 55억7000만원 등 총 66억2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 기간에 스마트건설·환경공학부와 건축공학과, AI융합학부는 스마트분야 전공지식과 기술사업화 및 현장 중심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인재양성과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여기에 더해 포천·의정부·양주시 등의 스마트시티 관련 정책과 현장을 담당할 수 있는 인재양성, 연구개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진대는 교육시설과 인력을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또 공동연구기관인 뉴저스트, 에스티엔스 엔지니어링, 씨엔에스아이 등과 함께 현장밀착형 연구를 진행한다.

대진대 산학협력단은 연구 간접비의 50%를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등 사업 성공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석사과정 117명, 박사과정 9명 등 총 126명의 융합전문인력을 모집해 배출할 예정이다.

임영문 대진대 총장은 “국토교통 DNA 플러스 융합기술대학원 사업이 지속해서 발전해 국내 최고의 전문대학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