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GHT IT UP BLUE 캠페인 포스터./사진제공=수원삼성

프로축구 K리그1 수원삼성은 UN이 제정한 세계자폐인의 날인 4월2일에 개최되는 강원전을 맞아 꿈고래사회적협동조합과 손잡고 자폐성장애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공감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세계자폐인의 날은 2007년 UN 총회에서 만장일치 결의로 선언된 날로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브라질 리우 예수상, 이집트 피라미드 등 전 세계 주요 랜드마크에 푸른색 조명을 비추는 LIGHT IT UP BLUE 캠페인이 진행된다.

수원 빅버드 경기장도 여기에 동참할 예정이다. LIGHT IT UP BLUE 캠페인은 자폐인들이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색깔이자 희망과 사랑을 상징하는 색상이 푸른색이라는 점에서 착안해 지난 2010년부터 전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이날 경기에는 꿈고래사회적협동조합 소속 자폐인 아동들과 가족들이 데크존에서 단체 관람을 하고 에스코트 키즈로 참가한다.

또 킥오프에 앞서 진행되는 시축행사에는 지난해 장애인 US오픈 초대 챔피언에 오른 발달장애 프로골퍼 이승민이 나설 예정이다.

하프타임에는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 전문 연주단체인 ‘드림위드앙상블’이 수원팬들을 위해 준비한 수원삼성 클럽송과 이무진의 신호등을 연주하는 뜻깊은 시간이 있을 예정이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