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성 회장 “경기체육인 미래 열어갈 병참기지 역할하겠다…도민의 자랑 되도록 노력할 것”
▲ 23일 오후 경기대학교 텔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 취임식에서 김동연(왼쪽 다섯 번째) 경기지사, 염종현(왼쪽 여덟 번째) 경기도의회 의장, 이원성(가운데) 경기도체육회장 등이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민선 1기에 이어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에 당선된 이원성 회장의 취임식이 23일 경기대학교 텔레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동연 경기지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이영봉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및 도의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방세환 광주시장, 이현재 하남시장,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도내 공공기관과 유관단체장, 이중배 인천일보 경기본사 사장 등 도내 언론사 대표, 시·군체육회장, 도종목단체장 및 체육계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가대표 줄넘기선수단의 축하공연, 경기도체육회기 이양식, 이원성 회장 취임사, 김동연 경기지사 축사, 염종현 도의회 의장 축사, 조현재 공단 이사장 축사, 경기체육아너스클럽 출범행사, 케이크 컷팅, 기념촬영, 폐식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 23일 오후 경기대학교 텔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 취임식에서 이원성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체육회

이원성 회장은 취임사에서 “민선 1기 도체육회 여정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체육인들은 갈등과 분열을 넘어 화해와 단합의 길을 선택했다. 민선 2기 도체육회는 체육인들의 미래를 열어가는 병참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도 체육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체육의 심장이다. 도선수단은 지난해 진행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이 획득한 메달의 80%, 하계올림픽에선 70%, 올해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선 20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고 자부했다.

이어 “도체육회는 31개 시·군체육회, 69개 종목단체, 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등 기대에 부응해 도민의 자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자랑스러운 경기체육의 역사를 이어가고 혁신하는 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축사에서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조화와 균형이 매우 중요하다”며 “도와 도체육회가 한팀이 돼 1400만 도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염종현 도의회 의장은 “31개 시·군체육회장과 도종목단체장을 비롯한 각 유관단체의 많은 분이 이원성 회장의 취임을 축하해 주신 만큼 이 자리에 참석한 도의원들과 함께 경기체육 발전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