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선 미사역 대합실 모습./사진 제공=하남시

하남시가 지하철 하남선 미사역 등 4개 역사 내 부대시설에 대한 민간위탁 임대 입찰공고를 23일 냈다.

시는 그동안 사회경기 침체 등을 고려해 상가 등 분야별 감정평가를 다시 하고, 입찰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초 기초가보다 대폭 낮춰 입찰을 한다.

4개 역별로 편의점 1곳씩 4개소와 기타 7개소는 자유 업종으로 입찰 참여가 가능하다.

또 광고게시대는 4개 역 총 76개소를 일괄 입찰한다.

4개 역에 총 20개인 편의시설도 ▲현금지급기(4개) ▲자동칼라사진기(4개) ▲물품보관함(3개) ▲음료 및 위생자동판매기(9개)를 각각 종류별로 일괄 입찰하기로 했다.

다만 음료 및 위생자동판매기는 ‘하남시 거주 생업지원대상자’에게 우선순위를 준다.

입찰방법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 처분시스템(http://www.onbid.co.kr) ‘온비드’에 회원으로 등록 후 절차에 따라 진행하면 된다.

입찰서류 제출은 23일 오전 11시부터 내달 5일 오후 4시까지이며, 개찰은 4월 13일 오전 11시다.

최용헌 시 도시전략과장은 “방역 상황 변화에 따른 유동인구 증가, 역사 주변 상점가의 광고문의 쇄도 등을 고려하면 입찰이 원만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