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소방서는 오는 4월까지 관내 경로당 35곳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 대상 체감형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고연령 어르신들이 화재 발생 시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고, 화재예방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목적으로 실시한다. 기존 교육방식을 탈피해 신고나 화재진압보다 대피가 우선임을 알리는 ‘불나면 대피 먼저’ 슬로건을 통해 안전의식을 높여 초기 대처능력을 향상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화재경보기 경보음 들려주기 및 조치요령, ‘불나면 대피 먼저’를 통한 화재대피로 교육, 소화기 사용법 및 가벼운 소화기(스프레이식 간이소화기) 안내, 봄철 산불위험요소인 논·밭두렁 소각행위 금지,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등이다.

특히 경로당 주방에 화재경보기를 무료로 설치해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문수 군포소방서장은 “어르신들이 화재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대상 소방안전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