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화물질 위험물 약 31만ℓ가 저장된 양주시의 한 페인트공장에 불이 나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진제공=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양주시의 한 페인트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다쳤다.

22일 오전 8시 20분쯤 시작된 불은 1시간 20분 만에 모두 꺼졌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소방차 58대와 인력 132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이 공장 지하에는 위험물 약 31만ℓ가 저장돼 있었다. 연소 확대 시 폭발 등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다행히 소방 당국의 초기 진압으로 대형사고는 막았다. 현재까지 부상자는 2명으로 확인됐다.

공장에서 연기를 마신 60대 남성과 건물 2층에서 진화작업을 하던 20대 남성은 얼굴과 양손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진화가 마무리되면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