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중 도의원, 강력 제기
▲ 김일중(국민의힘∙이천1) 경기도의원
▲ 김일중(국민의힘∙이천1) 경기도의원

김일중(국민의힘·이천1) 경기도의원이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무상 교복 지원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도교육청에 촉구했다.

김 의원은 20일 열린 경기도교육청 상반기 업무보고 자리에서 “입학 첫날부터 불편한 교복으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편을 겪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교육청이 경쟁입찰을 통해 최저가를 제시하는 업체들 위주로 계약하다 보니, 무상교복의 품질·하자 문제 또는 업체의 불친절 등 사유로 다수의 학부모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원인 중에는 질 낮은 교복과 불친절한 업체를 상대하느니 직접 비용을 지불해서라도 따로 교복을 사고 싶다는 학부모도 있었다"며 "무상 교복 지원사업이 시행된 지 여러 해가 지났음에도 불편이 제기가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도교육청의 만족도 조사와 교복 품질 검사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질타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공공복지 차원에서의 무상 교복 지원은 꾸준하고 세부적인 관리와 평가, 감시가 필요하다”며 “교복 품질 검사의 평정 기준을 강화하고 조사 결과에 따른 적절한 후속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했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