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청 강하늘. 사진제공=KTTL

파주시청이 3연패를 마감하며 포항시체육회를 8연패에 빠뜨렸다.

7위 파주시청(감독 김상학)은 20일 경기도 수원의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체육관)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여자 내셔널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강하늘, 심민주, 김지민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최하위 포항시체육회(감독 이상한)을 4대 0으로 꺾었다.

3연패를 마감한 파주시청은 누적승점 13(2승6패)로 4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경기를 많이 치른 까닭에 향후 중위권팀들의 추격을 걱정해야 한다.

전력이 약한 데다가 주전들의 부상이 겹친 포항시체육회는 1라운드를 전패로 마감했다. 8패 중 두 번이 0대 4 패배.

1, 2매치는 그나마 포항의 저항이 거셌다. 한 게임씩을 따내며 접전을 펼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3게임에서 큰 차이로 무너지고 말았다. 1매치에서 강하늘이 어깨부상 중인 남가은을, 2매치에서는 심민주가 상대 에이스 정은순을 각각 2대 1로 꺾었다. 그러자 3매치 복식부터는 파주시청의 일방적인 페이스였다. 김지민-심민주 조가 3매치 복식을 쉽게 따냈고, 강하늘은 4매치에서 정은순을 2대 0(11-5 11-8)로 제압했다.

강하늘은 개인다승에서 10승4패로 문현정(12승무패/수원시청), 송마음(10승무패/금천구청)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