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포지움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있다/사진제공=(사)인천아카데미
심포지움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있다/사진제공=(사)인천아카데미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와 (사)인천아카데미가 최근 '교육부의 지역고등교육협의회 구성과 인천시'라는 주제로 공동 심포지움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영유 단국대교수의 주제발표에서 교육부는 이미 올해 몇 개 지역에 글로컬대학을 선정하였기에 타 지역에 비해 2년이나 늦게 출발하는 인천시에게 철저한 대비를 요청했다.

이어 “지역의 산업 생태계와 연계한 대학 특성화, 고등교육 관련 예산을 시의회 교육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 중 어디에서 담당하는 것이 합리적인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올해 대구광역시는 3000억의 예산 투입을 제안했다며 인천시는 적어도 시 예산의 1%인 1500억 예산 투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최근 인천시는 바이오의약, 반도체 후공정 등 특화된 산업의 육성을 강조하므로 지역대학인 인하대와 인천대 등과의 산학연클러스터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해 인천시, 지역 대학, 산업계의 실무자들로 구성된 지역고등교육협의회 구성과 역할을 주문했다.

토론에는 신충식위원장, 명승환 인하대 행정학과교수, 김경선 인천시 교육협력담당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고등교육의 지방 전환에 따른 인천시의 조례구축, 대학과 지자체의 공동 노력, 지역대학 발전에 대한 인천시의 의지를 내비쳤고 김주형 인하대 산학협력단장은 지방대학에서 일고 있는 지역고등교육협의회 구성 관련 생생한 최근 동향을 전달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