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설계도 4월 완성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 돌입
대공연장 재개관 2025년 1월
공연장 안전·전문성 강화
▲ 인천문화예술회관은 개관 30여년을 앞두고 리모델링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2025년 1월 대공연장 재개관을 목표로 다음 달 설계를 마친 후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 공사비는 484억원이고, 이미지 통합 작업 등도 한다. /사진제공 - 인천문화예술회관
▲ 인천문화예술회관은 개관 30여년을 앞두고 리모델링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2025년 1월 대공연장 재개관을 목표로 다음 달 설계를 마친 후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 공사비는 484억원이고, 이미지 통합 작업 등도 한다. /사진제공 - 인천문화예술회관

개관 30여년 만에 대대적인 리모델링 계획을 세운 인천문화예술회관이 다음 달 설계를 마친 후 공사에 들어가 2025년 1월 중 대공연장 재개관을 목표로 세웠다. 공사 기간 공연은 아트센터 인천과 동구 문화체육센터 등 지역 곳곳의 문화시설에서 열린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다음 달 중 리모델링을 위한 설계를 마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난 1994년 개관한 인천문화예술회관은 무대시설과 건축설비 등이 노후화돼 지난 2020년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세웠고, 한 차례 공사 중지 등을 겪은 후 공사 재개에 돌입했다. 리모델링 총 사업비는 484억원이다.

공사는 공연장 안전성과 전문성에 중점을 둔다. 무대시설 보강과 시대에 맞는 공연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도 이뤄진다. 특히 시설 열악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립예술단 연습실 등을 비롯해 전시실, 공연장 로비와 객석 등도 새단장한다.

이에 오는 4월 설계를 마친 후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재개관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시립예술단 연습실은 내년 1월부터 재운영되고 2024년 7월 전시실, 회의실, 소공연장 재개관, 2025년 1월 대공연장이 재개관 된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또 리모델링에 맞춰 개관 30년을 맞아 정체성을 담아낼 BI(이미지 통합) 작업도 한다. 이 기간 '커피콘서트' 상반기 공연은 소극장에서 마친 후 7월부터 동구 문화체육센터로 옮긴다.

한편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만3315㎡으로 구성됐다. 당초 인천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은 1단계 2021∼2023년 333억원, 2단계 2026∼2027년 151억원으로 나눠 진행됐지만, 2021년 12월 2022년 인천시 예산안 통과 때 인천시의회가 사업 통합 의견을 내며 2025년으로 리모델링 준공이 앞당겨졌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