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경찰서.
미추홀경찰서 전경 /출처=미추홀서 홈페이지

인천 미추홀구 한 가정집에서 일가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미추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7분쯤 미추홀구 한 주택에서 ‘사람이 죽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집 안에서 숨져 있는 일가족 5명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들이 부모와 자녀 관계로 파악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가장이 가족 4명을 살해한 뒤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한다.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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