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행정 서비스' 조사 결과
▲ 김포시청사

김포시가 민선 8기들어 부활시킨 종합허가과의 민원처리 기간이 종전보다 평균 3.6일이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지난 1월 1부터 2월 28일까지 실시한 'ONE-STOP 민원행정 서비스' 조사결과, 종합허가과 신설 전, 평균 15.9일에 이르던 민원처리 기간이 신설 후, 12.3일로 단축됐다.

조사는 2022년 1월 1일부터 2022년 9월 20일까지 종합허가과 신설 전과 2022년 9월 21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 신설 후로 나눠, 새올행정시스템에 접수된 종합허가 관련 인허가 민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종합허가과 신설 전, 8개월간 민원처리 건수는 5061건으로 월평균 582건을 처리해 민원 1건당 처리기한이 15.9일이 소요됐지만, 신설 후, 5개월간 2134건이 접수돼 월평균 403건이 처리되면서 12.3일로 처리기한이 단축됐다.

새올행정시스템은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전국 시군구 공무원이 사용하는 민원서비스 등 인허가 업무를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민원처리 기간 단축과 함께 민원만족도도 높게 평가됐다.

지난달 6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김포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조사한 종합허가과 민원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8.53%가 민원처리기간 단축에 만족도를 표시했다. 업무처리에 대한 만족도도 74.15%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김포시는 민선 7기 들어 폐지됐던 종합허가과를 민선8기가 시작되면서 조직개편을 통해 지난해 9월 신설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