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관광공사와 양해각서 체결
외국인 관광객 수요 유입 기대
▲ 13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인천관광공사와 몽골관광공사가 외래 관광객 유치 활성화 및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는 13일 몽골관광공사와 외래 관광객 유치 활성화 및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공사는 인천시 옹진군 섬 관광의 증진을 위한 공동 마케팅 추진에 협의했다. 협약식에는 바트에르덴(Bat-Erdene) 몽골 자연환경관광부 장관도 참석해 관광 활성화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몽골 측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섬 관광은 물론 지역주민의 생활까지 경험할 수 있는 '옹진군 섬 도도하게 살아보기' 상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인천관광공사는 국내 관광객이 대부분을 차지했던 인천 섬 관광에 신규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시경 인천관광공사 본부장은 “내륙국가 몽골에서 인천 섬은 매력적인 관광자원”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인천 섬 관광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주민 소득을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관광공사와 옹진군은 추후 몽골 현지 여행사를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하고, 방한 몽골인 관광객 유치 실적에 따라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