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청사.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는 이달 말까지 노후·고위험 시설 등을 대상으로 ‘안전점검 대상 주민신청제’를 운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에 점검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시설에 대해 전문가와 함께 무료로 합동 점검을 하고 관련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

주요 대상시설은 마을회관, 경로당, 복지회관 등 소규모 생활밀접시설로 관리주체가 있는 시설이다.

하지만 ▲공사 중인 시설 ▲소송 등 분쟁 중인 시설 ▲개별법상 점검 대상시설 등은 신청대상에서 제외한다.

향후 점검 시설은 국가안전정보통합공개시스템을 통해 점검결과를 공개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청 누리집(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이달 말까지 이메일이나 팩스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위험성 등을 고려해 점검대상을 선정하고 보수·보강 조치방안 등을 포함한 점검결과를 관리 주체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이때 지적 사항을 개선하는 데 필요한 비용은 지원하지 않는다.

박구범 시청 시민안전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점검을 통해 안전도시 안산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