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와 다문화마을특구 활성화를 위해 안산 다문화마을특구 공공디자인 실험실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외국인주민센터에서 지난 10일 진행된 협약식은 박경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장과 이재환 한양대학교 에리카 디자인 학장, 양 기관 실무진을 비롯해 한양대 에리카 학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시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학생들이 디자인 측면을 우선으로 검토해 ▲불법 쓰레기 문제 해결 ▲관광자원 개발 등 안산 다문화마을특구의 다양한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올해 말까지 ▲안산다문화마을특구 활성화를 위한 과제 선정 ▲학생들의 창의력과 전공지식을 활용한 과제 해결 ▲과제 수행을 위한 자료 및 결과 공유 등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뜻을 모았다.
이재환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디자인 대학장은 “안산시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학생들의 창의성을 현장에서 발휘할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박경혜 안산시외국인지원본부장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의 유능한 인재들이 젊은 감각을 반영해 안산 다문화마을특구가 한층 더 다채로워지고,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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