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시 지방보조금 담당자 및 보조사업자 등이 2023년 지방보조금 교육을 받고 있다./사진 제공=하남시

 

하남시가 민간보조금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높이기 지방보조금 담당자 및 보조사업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3년 지방보조금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민간보조금 신청부터 정산, 감사 지적사례까지 행정행위의 의미와 방법, 주의사항 등으로 구성됐다.

또 7월 1일 개통되는 지방보조금 시스템인 ‘보템e시스템’에 대한 보조금의 전 과정 온라인화 및 실시간 집행관리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선사항 및 사전 준비사항에 대한 안내도 이뤄졌다.

강사로 나선 정재진 수원시정연구원 박사는 지방보조금법 제정 의미, 예산편성, 집행, 사후관리 및 제재 등 실무 위주로 알기 쉽게 설명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정 박사는 하남시 법무감사관 협조로 하남시 지방보조금 자체 감사사례를 통한 보조금 교부 결정, 집행, 정산 등 업무 처리 시 유의사항을 설명하는 등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해 담당 공무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박춘오 시 기획조정관은 “앞으로 지방보조금 부정수급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부정수급을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보조사업자의 교육을 의무화할 것”이라며 “보조금이 부적절하게 집행되거나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