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시는 고독사와 관련한 예방및 실태조사를 시행하고있다. /사진제공=오산시

 

오산시는 9일 6개 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사례관리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3년 청‧중장년 1인 가구 고립 및 고독사 예방 실태조사 역량 강화 교육 개최했다.

전수조사 대상은 만 19세~64세 1인 가구 중 거주취약지역 거주자이며, 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을 주축으로 1차 우편발송을 통해 대상자 발굴, 이후 필요하면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통장,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함께 가정방문 등을 통해 5월 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조사 내용은 실태조사표를 통해 가족사항, 사회관계, 건강·경제·주거상태, 방문형 서비스 이용 여부 등을 확인하고, 공적·민간 지원 여부 및 복지 욕구를 조사할 예정이다.

발굴된 위기 가구에 대해서는 맞춤형 급여, 긴급지원, 사례관리 등 필요한 공적 자원 및 민간기관의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하고, 고위험 가구에 대해서는 일촌 맺기를 통해 지속적 안부확인과 모니터링을 시행해 사회관계망을 형성할 예정이다.

전욱희 희망복지과장은 “사회적으로 점점 늘어나는 청‧중장년 1인 가구의 안정된 삶을 지원하고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1인 가구 지원 사업 및 안심서비스 앱 등 체계적인 돌봄 모니터링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적극적으로 연계하여,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실태조사를 희망하는 가구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되고, 조사 결과는 1인 가구를 위한 사업 및 정책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오산=공병일 기자 hyu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