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EASL 챔피언스위크 결승전 경기. 사진제공=EASL

안양 KGC인삼공사가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챔피언스위크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안양은 5일 일본 오키나와현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린 2023 EASL 챔피언스위크 결승전 서울 SK와 경기에서 90대 84로 승리했다.

2022-2023시즌 국내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도 1위를 달리는 인삼공사는 우승 상금 25만 달러를 받았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국내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우승 상금(1억원)보다 많다.

인삼공사는 먼로가 21점-1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스펠맨도 19점-11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스펠맨이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국내 선수로는 변준형이 16점을 넣었다.

2021-2022시즌 KBL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SK는 김선형이 25점으로 분전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준우승에 머물렀다. 준우승 상금은 10만 달러다.

3-4위전에서는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홍콩)가 류큐 골든킹스(일본)를 90-70으로 물리쳤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일본, 대만, 홍콩, 필리핀 등 동아시아 8개 프로 팀이 출전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