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그리너스FC 홈 개막전에서 안산 김진현이 득점 후 골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완복

안산그리너스FC(이하 안산)가 홈 개막전에서 올 시즌 첫 승을 거두며 첫 경기 패배 아쉬움을 씻었다.

안산은 지난 4일 오후 4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충남 아산 FC와 ‘하나원큐 K리그 2 2023’ 2라운드 홈 경기에서 1대 0 승리를 거뒀다. 성남FC와 지난 1라운드 1대 2 패배를 딛고 올 시즌 첫 승 기쁨을 홈에서 이뤄냈다.

홈 팀 안산은 4-2-3-1로 나섰다. 원톱에 정재민이 앞장 선 채 2선에는 정지용-김진현-김범수가 뒤를 받혔다. 3선 미드필드에는 김영남, 유준수가 짝을 지었다. 포백 수비는 정용희-장유섭-김정호-김재성, 골문은 이승빈이 책임졌다.

안산은 초반부터 충남 아산을 압도했다. 김정호가 전반 4분 시도한 헤더는 박한근에게 걸렸다. 정재민이 전반 10분 프리킥 혼전 상황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은 높이 떴다

전반 22분 실점 위기를 맞이했다. 장유섭이 충남 아산의 이학민을 막는 과정에서 반칙으로 페널티킥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두아르테의 슈팅이 크로스바 맞고 나와 실점 위기를 넘겼다.

안산이 반격에 나섰고,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 33분 우측면을 돌파한 정지용의 크로스가 정재민에게 연결됐다. 정재민은 뒤로 내줬고, 김범수도 살짝 흘렸다. 김진현이 이를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1대 0 승리로 웃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