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횡단 등으로 노인 보행자 사망사고가 잇따르자 평택경찰서가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홍보를 강화하고 나섰다.

평택경찰서는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내 경로당과 노인회, 노인복지관을 찾아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최근에는 대한노인회 평택시지회 주최로 열린 행사에 평택서 교육담당 경찰관이 찾아가 경로당 도우미 등 일자리 노인 1,300명을 대상으로 노인 보행안전 준수 사항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노인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영상 시청, 최근 교통 사망사고 유형별 사례 및 무단횡단 절대 금지, 횡단보도 방어 보행 3원칙(‘서다·보다·걷다’), 차만손(‘차를 만나면 손을 들어 소통해요’ 의미의 보행 의사표시 설명과 체험도 함께했다.

또 밤낮이 교차되는 시간대 어르신 안전에 더욱 주의할 수 있도록 야간에 밝은 옷 입기 등 직접 피부에 와 닿는 안전 수칙 내용을 전달했다.

새롭게 바뀐 우회전 신호 도입으로 인도에서 보행섬으로 이동 시 반드시 신호를 준수해야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사항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김진태 서장은 “어르신들의 안전에 더욱 관심을 갖고 사람중심 교통문화 정착과 안전한 평택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홍보 활동으로 교통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