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대전과 대결에서 올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조성환 인천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가 창단 20주년 홈 개막전을 맞아 만원 관중을 기대하며 풍성한 이벤트·경품을 준비했다.

역사적인 창단 20주년을 맞아 지난 2개월간 구슬땀을 흘리며 더 큰 무대를 누비고자 철저한 준비를 마친 인천 구단은 4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원큐 K리그 1 2023’ 2라운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양 팀은 8년 만에 K리그 1 무대에서 만난다.

대전과의 마지막 맞대결은 2015년 11월 28일이다.

당시 인천이 2대 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지난 1라운드 서울 원정에서 1대 2 패배를 기록한 인천은 홈에서 승격 팀 대전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홈 팬들이 빠른 첫 승을 원한다는 점에서 대전과의 이번 홈 개막전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승부가 될 수밖에 없다.

이에 인천 구단은 승리에 큰 힘이 될 수 있는 ‘만원 관중’을 기대하면서 이날 경기장을 찾을 팬들을 위해 대형 냉장고, TV, 세탁기 등 풍성한 경품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하프타임 공연으로 리듬파워(지구인, 행주, 보이비)가 출격 대기 중이다. 리듬파워는 지난 2022년 포항과의 마지막 홈경기에 이어 이날도 멋진 하프타임 공연을 준비한다. 특히 이날 구단과 리듬파워의 창단 20주년 기념 음원이 팬들 앞에 첫선을 보인다.

또 이날 경기 예매자를 대상으로 대형 냉장고, TV, 세탁기, 그리고 서울 화장품의 ‘재클린스타일 볼류머’ 등 경품 추첨이 준비되어 있다. 선수단은 경기 전 친필 사인볼을 관람석으로 차서 전달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미출전 선수단의 사인회와 일일 점원 이벤트, 서포터스 게이트(S 게이트) 팬 맞이 하이파이브 인사 등이 준비돼 있다. 홈 개막전을 찾는 모든 관람객에게는 응원용 친환경 클래퍼가 제공되며 일찍 오는 ‘얼리버드 관람객’ 선착순 2000명에게는 구단 공식 매거진 ‘THE UNITED’가 증정된다.

인천 구단 전달수 대표이사는 “지난 2022시즌 팬분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힘입어 리그 4위의 성적과 창단 이래 최초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이라는 크나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올 시즌 더 큰 비상을 준비한다. 4일 홈 개막전에 팬 여러분이 가족, 친구, 동료를 양손에 1명씩만 손잡고 함께 오신다면 구단도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최고의 2023시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