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농협은 1970년 농업인의 꿈과 열정으로 경영의 이익을 조합원과 지역사회에 되돌리는 이념을 바탕으로 각종 환원사업과 복지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사옥으로는 왕곡동 사천1길 16 본점을 비롯해 부곡·오전·청계·내손·고천·삼동·포일등 7개지점과 영농자재센터, 하나로마트 2개소(삼동·포일동)에서 총 108명의 직원들이 변화와 혁신을 지향하고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합원수는 2021년 말 기준으로 1542명, 대의원 55명, 준조합원 2만7726명이며 27개 영농회와 6개의 작목반, 주부대학동문회는 31기에 이른다.

이번 제18대 조합장 선거에는 김호영 현 조합장(72)을 비롯해 이응천 전 의왕농협 상무(66),박원용 의왕농협영농회 감사(70), 오세진 후보(55)로 총 4명이다.

김호영 후보는 현 조합장으로 지난 15대 조합장 이후 16·17대까지 3선 조합장으로 연임하면서 농협중앙회로부터 함께하는 조합장상을 수상을 비롯해 농가소득증대 우수조합장상, TOP CEO, 존경하는 으뜸조합장상 등을 수상했다.

김 후보는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하고 조합원 이용고 배당을 늘리고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4선을 노리고 있다.

이응천 전 의왕농협 상무는 4년 전 조합장 선거에서 108표의 아쉬운 표차로 고배를 마신 뒤 지속적인 지지층 확보에 공을 들여가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다시 승리를 다짐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36년간 의왕농협에 근무하면서 지점장과 상무, 상임이사 등 차곡차곡 쌓은 농협 전문경영인으로써 의왕농협을 이제는 농협전문가 이응천이 이끌어 가야 한다”며 “값싸고 질 좋은 농산물을 농산물시장보다 더 값싸게 공급하도록 하고 농협과 시민이 행복을 공유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의왕농협이 되는데 앞장서겠다”고 출마의지를 전했다.

박원용 의왕농협영농회 감사는 의왕농협 이사와 대의원, 의왕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의왕시인재육성재단이사장과 의왕문화원 이사를 수년간 맡고 있다.

박 후보는 “조합원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조합원 출신의 조합장, 농협조직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과 최고 경영자”라고 피력하고 “자질과 정무적 판단능력을 갖춘 농협전문경영인 조합장으로써 조합원이 제대로 대접받는 선진 의왕농협을 만들 수 있는 적임자”라며 당선의지를 보이고 있다.

오세진 후보는 젊고 패기있는 장점을 내세우며 조합원들의 여론을 직접 듣고 표심을 얻는 현장공약으로 “조합원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공약을 정리해 보편적인 복지혜택이 조합원에게 골고루 돌아 갈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겠다”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의왕=김영복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