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계승·예술 보급 확대 등 노력
▲ 신희진(왼쪽) 영암문화재단 이사와 인천일보 경기본사 이중배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철빈 기자 narodo@incheonilbo.com

인천일보는 14일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영암문화재단과 업무협약(MOU)을 했다.

인천일보와 재단은 향후 인재를 발굴하고 장학 사업을 비롯한 향토문화 계승, 문화예술 보급 확대를 통한 시민의 문화 향유 도모 등을 위해 문화사업 추진에 함께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신화수 대표가 2000년 인천일보 사장을 지냈던 인연을 계기로 추진됐다.

신희진 ㈔영암문화재단 이사는 “경기와 인천지역 대표 정론지, 인천일보와 손을 맞잡게 돼 뜻깊다”며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되는 일을 하고 싶어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향후 재단에서는 어려운 환경에 놓인 지역 장학생들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선대 재단 이사장님의 뜻에 따라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중배 인천일보 경기본사 사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인천일보는 재단과 함께 지원해 나가겠다”며 “지역의 장학생들을 위한 교육 저변 확대와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한 문화예술 보급에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문화재단은 발안중, 고등학교의 전신인 화남중학원을 설립한 고(故)영암 신종식 선생과 現신화수 대표가 1956년부터 현재까지 지역 사회 발전에 힘써 온 기관이다. 재단은 1956년부터 향남면 육영회를 시작으로 2007년 사단법인 영암문화재단으로 경기도 법인 설립허가를 받았다. 2008년 6월에 경기도교육청에 공익 법인 출범 후 67년째 장학 사업에 앞장서 오고 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