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기관 최초
경콘진, 14일 개최
경기도기. /사진출처=경기도 홈페이지

경기도의 기술로 국내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인공지능(AI) 가상인간이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게 됐다.

도,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4일 오후 2시 2023년 경기도 콘텐츠 지원 사업을 발표하는 '2023년 경기콘텐츠진흥원 사업설명회'를 공식 유튜브(https://www.youtube.com/c/경기콘텐츠진흥원)를 통해 온라인 개최한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물다'라는 주제로 인공지능(AI) 기술로 생성된 가상인간이 진행한다. 국내 공공기관에서 인공지능을 활용, 사업설명회를 여는 사례는 최초다.

사업설명회에서는 ▲장르의 한계를 허물다 ▲기술의 한계를 넘어서다 ▲지역의 콘텐츠를 더하다 등 3가지 부분으로 경기도의 2023년 콘텐츠 분야 지원 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우선 '장르의 경계를 허물다' 콘텐츠산업본부에서는 영화, 영상, 만화(웹툰), 음악, 출판 등 장르 산업의 육성과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을 다룬다. 경기히든작가, 경기 시나리오 기획개발지원, 경기스토리작가 창작소, 인디스땅스(뮤지션 발굴사업), 1인 크리에이터 육성, 다양성 영화 육성, 중소출판 지원, 지역서점 지원 사업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콘텐츠지식재산(IP) 융복합 지원사업은 우수 콘텐츠지식재산(IP) 융·복합 사례 발굴, 제작지원, 단계별 사업화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내용이다. 케이(K)-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그간 제작 지원에서 소외됐던 30억~80억원대 중견 영화 및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시리즈물 및 애니메이션, 음원 제작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미래산업본부는 '기술의 한계를 넘어서다'를 주제로 게임과 메타버스 분야의 지원 사업이 중심이다. 게임 분야 진로탐험, 게임 과몰입 상담지원 등 게임문화 활성화 사업, 오는 5월 개최 예정인 플레이엑스포 수출상담회, 경기 e스포츠 페스티벌 등을 안내한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