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일 선봬

연천군 수레울아트홀은 오는 3월11일 오후 4시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전막 발레 돈키호테'를 올해 첫 공연으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한 방방곡곡 문화 공감 공모사업의 일환이자, 국립발레단이 발레의 대중화를 위해 전막 작품의 주요 장면을 뽑아 해설과 함께 공연하는 '해설이 있는 전막 발레' 시리즈 중 하나다.

'해설이 있는 전막 발레 돈키호테'는 멍청하지만 돈이 많은 귀족인 가마쉬가 등장 인물이자 해설자가 돼 선술집 주인의 아름다운 딸 키트리와 그녀를 사랑하는 무일푼의 청년 이발사 바질의 사랑 이야기를 전함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작품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또 무용수들의 화려하고 신나는 군무와 붉은색 의상, 투우사의 춤, 플라멩코 등을 통해 관객들에게 스페인의 정취를 한껏 돋울 예정이다.

관람료는 1층 3만원, 2층 2만원으로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전화(031-834-3770) 및 홈페이지로 가능하다.

송승원 연천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발레 공연에 해설이 곁들여져 있어 발레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도 쉽고 즐겁게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천=김태훈 기자 thkim6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