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TA AWARDS 2022’가 열렸다. 수상자와 시상자들. 사진제공=대한탁구협회

안양여중과 윤기영 감독이 ‘석정도시개발 KTTA AWARDS 2022’에서 최우수단체상과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대한탁구협회는 8일 오후 서울 소피텔 엠버서더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석정도시개발 KTTA AWARDS 2022’를 열고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활약을 펼친 선수(팀), 심판, 공로자, 임·직원들을 시상했다.

이날 안양여중과 윤기영 감독은 지난해 열린 6회의 대한탁구협회 주관 전국대회 여중부 단체전을 모조리 휩쓴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단체상과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단체전 3회 이상 우승을 기록한 포항장원초(남초), 의정부새말초, 경주용황초(이상 여초), 대전동산중(남중), 두호고(남고), 대송고, 독산고(이상 여고), 경기대(남대), 창원대(여대), 포스코인터내셔널(여일반)은 우수단체상을 받았다.

전혜경 포스코인터내셔널 감독 등 해당 팀 지도자들 역시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2022년 심판상은 권미경, 오복자 국제심판이 받았다.

앞서 조대성(삼성생명·21)은 이날 최고 영예인 ‘한국탁구 2022년 최우수선수’로 뽑혀 수상했고, 장우진(국군체육부대·27)은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오준성(미래에셋증권·17)과 김성진(대송고·19)은 신인상을 받았다.

또 경기 출전은 물론 다양한 매스컴 활동으로 탁구 인기를 끌어올리는데 기여한 정영식(미래에셋증권·31)과 서효원(한국마사회·36)은 인기상을 수상했다.

두 선수가 특별 출연했던 tvN 탁구예능 TV 프로그램 「올 탁구나!」도 탁구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탁구인플루언스상’을 수상했다.

유승민 회장은 “어려운 상황임에도 성대한 시상식을 지원해준 이창섭 석정도시개발 회장님, 멀리서 귀한 걸음 해주신 저의 IOC 멘토 세르미앙 응 부위원장님, 2024년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예산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신 박정, 배현진 국회위원님, 그리고 한국탁구가 여기까지 오는데 큰 가르침을 주신 원로님들께 특별한 감사를 전한다. 또 지난 한 해 동안 고생해준 우리 선수와 임직원 여러분께도 축하 말씀을 드린다. 우리 대한탁구협회는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넘어 내년 세계선수권대회까지, 또 더 멀리까지 끊임없이 달려갈 것이다. 앞으로도 큰 응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인사와 당부를 전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