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수현 양주시장이 개그맨 김병만씨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건넨 뒤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사진제공=양주시

 

‘달인’과 ‘정글의 법칙’으로 명성을 얻은 개그맨 김병만(48) 씨가 양주시 홍보대사를 맡았다.

또 “확 마 궁디를 주 차삐까?" 등 사투리 연기로 유명한 개그맨 양상국(40) 씨도 홍보대사에 참여한다.

7일 양주시는 개그맨 김병만씨를 6번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오는 9일엔 양상국씨도 위촉한다.

현재 시 홍보대사는 가수 설운도(65)·씨크릿 정하나(33)·임성(75), 연예인 이수지(38), 이원종(57) 등 6명이다.

홍보대사 임기는 3년이다. 별도의 위촉 해제가 없으면 재위촉된다. 설운도·정하나·이수지 등은 지난해 12월 재위촉됐다.

시는 그동안 연예인, 체육인 등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시정 CF와 각종 행사를 통해 시의 위상을 높였다.

실제 개그맨 이수지는 시정 홍보를 위한 CF에 적극 참여해 영상을 찍었다. 이원종은 지난 2017년 회암사지 왕실축제 때 왕실행차에 참여하기도 했다.

7번째 홍보대사로 위촉될 양상국은 다른 도시의 홍보대사 제의를 거절한 뒤 자신이 직접 양주시에 홍보대사를 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홍보대사 7명을 시정 주요 시책과 각종 행사, 축제, 홍보 영상 등에 참여시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병만씨는 “양주에서 3년간 거주했는데, 서울과 가깝고 전원 마을 분위기에 푹 빠졌다”면서 “그동안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양주시를 홍보했는데, 홍보대사로 위촉해 줘 감사하다. 앞으로 양주시 홍보를 위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계신 분들이 시 홍보대사를 흔쾌히 맞아 줘 감사하다”면서 “홍보대사들이 양주의 역사와 문화, 예술, 관광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