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강현 부의장<사진 오른쪽 두 번째>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의회 의원들이 성명을 발표하고 집행부의 난방비 지원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의회 김계순 의원.

 

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31일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한 난방비 지원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기록적인 한파에 난방비 폭탄까지, 김포시민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요금 줄인상까지 예고돼, 고물가·고금리에 허덕이는 시민들의 체감은 재난상황에 가까울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생을 챙기고 서민물가를 잡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이유"라며 "재난안정기금과 추경 등 시 재정상황이 허락하는 한 모든 방안이 동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이미 타 시·군 지자체가 적극적 재정정책을 통해 시민 고통 경감에 나서고 있다"면서 "난방비 폭탄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신속한 예비비 투입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추경 편성 등의 종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에 따르면 파주시는 전 가구 30만 원씩 지역 화폐로 재난 기본소득 지급을 편성하며 에너지뿐만 아니라 지역경제까지 살리는 바우처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성남시는 1인당 20만 원까지 에너지 고물가 지원금 지급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광명시는 가스 및 난방 사용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을 논의하고 있다.

이들은 "국민 고통 경감을 위한 재정 지원은 돈이 아닌 의지의 문제"라며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과 난방비 폭탄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