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서 ‘3등급’ 받아

 

▲ 김포시청사.

 

김포시가 국민권익위원회의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보다 1등급 상승한 ‘3등급’을 받았다.

시는 100점 만점에 78.3점을 얻어 기초자치단체 평균 76.6점보다 1.70점 높게 평가됐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그동안 낮게 측정된 ‘민원인이 느끼는 외부 체감도 점수’가 기초자치단체 평균 86.6점보다 5.5점 높은 92.1점으로 크게 향상된 것으로 조사돼, 외부체감도 상승을 위해 실시한 시책들이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지난해 부서방문 청렴 교육과 직급별 공감토론회, 청렴 연극 ‘청렴한 삼시 세끼’ 등 다양한 형태의 청렴·반부패 시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감사담당관 개방형 인사 채용과 기관장 시책 참여(직급별 공감토론회 참여, 청렴의지 표명 등), 23회에 걸쳐 진행된 감사담당관의 부서 방문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김병수 시장은 “청렴도 상승은 김포시 공직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이번 평가에서 미흡했던 부분을 면밀히 분석·보완하는 등 지속적인 청렴도 향상을 통해 시민들에게 ‘청렴으로 통하는 김포시’가 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는 중앙행정기관·광역자치단체·기초자치단체·교육청 등 행정기관과 공직유관단체 등 501개 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청렴체감도(내·외부 청렴도 설문조사), 청렴노력도(부패방지 업무추진 평가), 부패 실태 등을 측정해 종합청렴도를 발표하고 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