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일 인천 남동구청 로비에서 박종효(앞줄 왼쪽 세 번째) 남동구청장과 직원들이 청렴 결의를 외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남동구

인천 남동구가 인천지역 10개 군·구 중 종합 청렴도가 가장 높은 지자체로 선정됐다.

구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한 '2022년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등급 상승한 '2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종합 청렴도 평가는 공공기관 업무를 경험한 국민과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한 부패 인식·경험 설문조사 결과를 점수 및 등급으로 환산하는 평가로, 전국 50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구는 청렴 체감도에서 2등급, 청렴 노력도는 2등급을 받아 최종 종합 청렴도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 청렴 체감도 분야에서 '직원들의 부패 인식이나 경험을 조사한 내부 체감도'는 지자체 평균보다 5점 높은 점수를 얻었다. 청렴 노력도 분야에서는 '기관장·고위직 노력과 리더십'이 평균보다 15.9점이나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구민을 편하게 하기 위해 '청렴'은 공직자가 첫 번째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라며 “올해는 공직자 내부 통제를 강화해 부패율을 제로화하는 등 구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나라 기자 nar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