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영 국회의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이 지난 26일 기획재정부에 ‘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고양 연장사업’의 조속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과 착수를 촉구했다.

김주영 의원은 이날 기재부 재정관리국과의 현안 간담회에서 “서부권 교통혼잡 문제 해결은 물론 김포, 검단, 고양시민의 이동권 향상, 지역교류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인천2호선 김포-고양 연장사업은 수도권 서부권을 남북으로 종단하며 동서 방향 6개 철도노선을 잇는 사업으로 그 시너지효과가 매우 큰 사업”이라며 “부족한 교통 인프라로 하루하루 고통 속에 살고 있는 서부권 주민들을 생각해서라도 이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업은 인천시 서구 독정역에서 분기해 김포 걸포북변역을 경유, 고양 중산지구를 잇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연장노선으로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확정 고시됐다.

이에 따라 김포시와 고양시, 경기도, 인천시 공동으로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신청을 위해 같은 해 11월부터 사전타당성 조사를 시작해 지난해 10월 연구 용역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같은 해 12월 열린 제8차 재정평가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도 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2027년 착공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김주영 의원은 " 이 사업은 기존 및 신규 추진 중인 철도와의 환승 편익이 매우 큰 만큼 지연되지 않고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