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마감 D-31…열기 고조
▲지난 2022년 10월26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열린 '인천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추진위원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지난 2022년 10월26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열린 '인천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추진위원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마감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치 열기도 고조되고 있다.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에 도전한 인천시도 국내외 기업 유치와 지정 신청서 작성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내달 인천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신청에 앞서 국내외 기업 70여곳으로부터 입주 의향서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인천일보 1월11일자 3면 “반도체 특화단지 인천이 최적지” 유치전 속도>

외국계 기업을 포함한 이들은 시가 새롭게 신규 조성을 꾀하는 영종 반도체 첨단제조산업단지에 기업·연구소 신증설 등 입주 의사를 밝혔다.

▲지난 2022년 10월26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열린 '인천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강시윤 유치단 공동단장이 인천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지난 2022년 10월26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열린 '인천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강시윤 유치단 공동단장이 인천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앞서 시는 110만평 규모의 영종 제3유보지에 첨단산단을 조성하고 송도, 남동국가산업단지 세 권역을 잇는 '반도체 벨트' 구현 계획을 바탕으로 특화단지 유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서울과 제주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자체가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전에 뛰어드는 등 분위기는 나날이 달아오르고 있다.

실제로 지난 10일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 특화단지 공모 설명회에는 인천을 포함해 전국 대다수 광역 지자체가 참석하는 등 유치 열기가 뜨거웠다는 설명이다.

시는 지역 수출 품목 1위가 반도체인 점에 더해 공항·항만 등이 위치한 입지, 세계적 반도체 앵커 기업 등 강점을 부각해 인천이 반도체 특화단지의 최적지임을 강조하고 있다. 또 지난해 출범한 인천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위원회 가동, 특화단지 조성 추진을 위한 협력 기관 간 네트워킹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시는 향후 한 달간 기업 유치에 더해 특화단지 지정 신청서와 육성계획서 등 공모 제출 서류 마무리에 집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공모 신청서 작성률은 50%에 조금 못 미치는 상황“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세부적인 정책 어필 전략 마련 등 신청·제안서 작성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9일 시청 장미홀에서 열린 '인천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업무협약식'에서 유정복(왼쪽 다섯 번째) 인천시장이 대학, 연구·지원기관, 학·협회와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지난 1월9일 시청 장미홀에서 열린 '인천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업무협약식'에서 유정복(왼쪽 다섯 번째) 인천시장이 대학, 연구·지원기관, 학·협회와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