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아트센터, 명학공원 일대
▲ 안양아트센터 미디어 아트 디자인 계획안.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만안구의 안양아트센터와 명학공원 일대 3만1500㎡가 오는 10월 문화예술거리로 탈바꿈한다.

시는 10억원을 들여 추진 중인 안양아트센터, 안양8동 행정복지센터, 명학공원 일대에 대한 문화예술거리 조성 사업을 오는 5월 착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시가 마련한 사업 계획에 따르면 안양아트센터 옥탑부에 조명 기구를 설치해 미디어아트를 연출한다.

특히 올해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안양의 역사, 명학의 유래 등 다양한 스토리를 영상에 담을 예정이다.

메인거리는 바닥 디자인을 정비하고 벤치 등 쉼터공간을 조성한다.

또 야간보행 환경개선을 위한 고보조명(빛을 투사하는 그림조명)과 경관조명을 설치한다.

명학공원도 디자인 개선사업을 통해 새롭게 변신한다.

안양아트센터와 연결되는 명학공원 부출입구에 야간조명과 바닥 고보조명 등으로 예술 경관을 연출한다.

셉테드(CPTED·범죄예방 환경개선) 개념을 적용해 쾌적한 환경 조성을 통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꾸밀 계획이다.

시는 지하철 1호선 명학역과 만안구청 등 관공서와 가까울 뿐만 아니라 학교, 예술인센터, 공원 등이 접해있는 이 지역을 문화예술거리로 조성하기로 하고 2021년부터 주민 의견을 듣는 등 사업을 추진해 왔다.

/안양=이복한 기자 khan493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