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애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 당선인과 신이선 한유총 경기지회 성남시회장, 임현숙 화성시회장, 백나영 하남시회장이 윤태길 경기도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경기도 사립유치원 재정공정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김애순 제11대 사단법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 당선인이 19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윤태길 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경기도 사립유치원 재정공정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2023년도 경기도교육청 본예산에 반영된 경기도내 학부모 자부담 교육비가 3·4세 원생까지 골고루 지원될 수 있도록 도교육청에 건의해 달라고 윤 의원에게 요구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본예산에 400억원의 예산을 편성, 오는 3월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5세 원생을 대상으로 교육비 학부모 차액 부담금 10만원을 매월 지원할 예정이다.

그는 또 방과후 과정 시설·설비 환경개선비 등이 경기교육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간 다리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당선인은 “코로나19에 경기불황까지 겹쳐 학부모 교육비 부담이 이만저만 아니다. 이는 사립유치원도 마찬가지인 실정”이라면서 “사립유치원 교육의 질 향상과 학부모 자부담 교육비 차감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에 윤 의원은 “경기침체 여파로 학부모와 사립유치원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한유총의 의견이 경기교육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도교육청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 당선인을 비롯해 한유총 경기지회 신이선 성남시회장, 임현숙 화성시회장, 백나영 하남시회장 등이 참석했다.

/하남=글∙사진 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