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쇼팽콩쿠르 '우승'
▲ 브루스 리우 공연 모습. /사진제공=안산문화재단
▲ 브루스 리우 공연 모습./사진제공=안산문화재단

안산문화재단은 오는 3월11일 오후 5시 올해 첫 기획공연으로 제18회 쇼팽콩쿠르 우승자 '브루스 리우 피아노 리사이틀'을 선보인다.

브루스 리우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러브콜을 받는 차세대 피아니스트다.

2015년 한국인 조성진의 쇼팽콩쿠르 우승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6년 만에 열린 지난 2021년 대회에서 캐나다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쥔 브루스 리우는 정확한 터치와 테크닉, 깊이 있는 곡 해석과 우아한 음악성을 바탕으로 콩쿠르 이후 전 세계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콩쿠르 당시 우승 연주를 담은 그의 첫 음반 역시 그라모폰 매거진의 비평가상과 편집자 상을 받는 등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았고 당시 그라모폰은 그의 데뷔 음반을 “최근 가장 기품있는 쇼팽 연주 중 하나”라고 평했으며 2021년 최고의 클래식 음반에도 이름을 올렸다.

중국인 부모를 두고 파리에서 태어난 그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성장했으며 리처드 레이몬드와 당 타이 손을 사사했다.

다양한 문화 속에서 자란 덕분에 그는 개방성과 전통, 세련미를 두루 갖춘 피아니스트로 평가받는다.

이번 안산 공연에서는 쇼팽을 비롯해 라모, 리스트 등 작곡가의 작품을 연주할 예정이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과 인터파크에서 지난 16일 티켓 오픈됐으며, 첫 기획공연을 맞이해 오는 31일까지 예매 시에는 조기예매 30%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