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 송도 경제 박람회
전국서 300여개 기업 등 참가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내년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 개최지로 인천이 선정되면서 지역 내 사회적경제 가치의 중요성이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12일 기획재정부와 인천시에 따르면 '2024년 제6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최지 공모'에서 인천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서는 개최지 규모의 적정성과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개최 의지, 민간협업 기반 등을 기준으로 현장실사와 발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됐다.

제6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사회적경제 주간인 7월 첫째 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박 3일간 열릴 예정이다. 전국 300여개 사회적경제기업과 공공기관, 유관단체, 국민 등 5만여명이 인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에서는 총 1118개소에 사회적경제 기업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사회적기업 301개, 마을기업 76개, 협동조합 703개, 자활기업 38개 등이 문화와 사회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에서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도우며, 사회안전망 강화와 공동체 복원에 기여하고 있다.

이미 인천에서는 사회적경제 가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우수 사례 발굴 및 지원 활동을 펴는 중이다.

인천일보와 더좋은경제 사회적협동조합은 공동체와 사회 발전을 위해 '사회적 경제 가치'를 추구한 인천지역 기초자치단체와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인천시 사회적경제 가치 대상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4차례에 시상식을 실시했다.

김용구 더좋은경제 사회적협동조합 센터장은 “앞으로 인천시와 기초자치단체, 지방공기업들이 사회적경제 기업 지원과 가치 실현에 더욱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