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사회의 말 DNA 분석 장비./사진제공=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가 말 유전자(DNA) 분석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

마사회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유전자 검사용 시약 수급에 대비해 자체 시약(복합 마커) 개발에 나서 3년여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특허 취득의 결실을 보았다.

국내·외 사용 가능성을 고려해 2021년 1월에 국내 특허를 신청했으며 7월에는 미국 특허를 출원했다.

해외 특허는 심사가 진행 중이다.

이 기술은 말 모근에 대한 2회의 검사로 총 40군데 유전자 부위에 대한 동시 분석이 가능해 기존의 해외 시약보다 시간과 비용 절감 측면에서 우수하다고 마사회는 밝혔다.

혈통을 기준으로 경주마와 승용마 등록을 관리하는 한국마사회는 매년 1500두 이상의 말 유전자 검사 및 연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과천=이복한 기자 khan493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