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은 4일 “국도 47호선 우회도로에 설치되는 방음 터널이 화재에 취약한 PMMA 자재로 시공되고 있다”며 공사 중지와 함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신 시장은 이날 공사 현장을 방문해 방음 터널 화재 안전성을 점검한 뒤 사업 시행자인 LH에 이같이 요구했다.
LH는 광역교통개선 대책의 하나로 과천시 갈현동에서 문원동을 연결하는 2.81㎞ 구간에 국도 47호선 우회도로를 건설하고 있다.
이 도로는 내년 12월 말 준공 예정으로 방음 터널 2곳이 설치된다.
LH는 현재 방음시설 설치를 중단한 상태로, 국토교통부 방음시설 화재 안전기준에 따라 자재 변경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천=이복한 기자 khan493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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