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경찰서 전경./인천일보 DB

포천시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실종된 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포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일동고등학교 A(29) 교사는 지난 2일 오후 9시40분쯤 일동면 시내에서 직원들과 함께 회식했다.

이 자리에는 직원 6명이 함께했다. 이후 A교사는 술을 마신 뒤 관사로 귀가하던 중 실종됐다. 휴대폰은 꺼진 상태였다.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변 지역을 수색한 뒤 이날(3일) 오후 2시39분쯤 일동고 주변 하천에서 A교사를 발견했다.

A교사는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썬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측된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교육지원청은 직원과 학생들의 심리 치료와 상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